이유식 도구 사용 후기 준비물 선택 참고 내용

 

안녕하세요! 엄마표 이유식, 그 설렘 가득한 여정을 시작하려는 우리 멋진 부모님들께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싶어서 이렇게 컴퓨터 앞에 앉았어요. 2025년인 올해, 이제 막 이유식 준비를 시작하며 수많은 정보의 바다에서 어떤 도구를 골라야 할지 막막한 분들이 많으실 거예요. 저도 그랬거든요! 저 역시 처음 이유식을 시작할 때, 대체 뭘 사야 할지, 이 많은 도구들이 다 필요한 건지, 정말이지 머리가 지끈거릴 정도였답니다. 주변 선배맘들의 후기도 찾아보고, 인터넷 검색도 밤새도록 해가면서 얻은 저만의 경험과 꿀팁들을 오늘 아낌없이 풀어볼까 해요. 제 이야기가 여러분의 이유식 준비물 선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봅니다! 마치 오랜 친구가 옆에서 조곤조곤 이야기해주는 것처럼 편안하게 읽어주시면 좋겠어요.

이유식 마스터기, 정말 필수템일까요?

이유식 준비를 시작하면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이 바로 '이유식 마스터기'일 거예요. 저도 처음엔 저걸 꼭 사야 하나 엄청 고민했었죠!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필수는 아니지만, 있다면 편리함이 200% 증가하는 아이템' 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어떤 제품을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그 활용도가 천차만별이기는 합니다만.

올인원 마스터기의 장단점

시중에 나와 있는 올인원 이유식 마스터기들은 대부분 찜 기능과 블렌딩 기능을 한 번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베이비무브 쿡마스터나 필립스 아방세 같은 제품들이 대표적이죠. 이 친구들은 재료를 찜기에 넣고 버튼만 누르면 알아서 쪄주고, 다 쪄지면 그대로 블렌딩해서 퓨레를 만들어주니, 시간 절약이라는 측면에서는 정말 최고예요! 바쁜 워킹맘이나 초보 부모님들께는 특히나 매력적인 기능이죠. 보통 800ml 정도의 고형식 재료를 한 번에 찔 수 있고, 블렌딩 용량은 400ml 내외인 제품들이 많아요. 하지만 단점도 명확합니다.

• 첫째, 가격대가 만만치 않다는 점 이에요. 보통 20만원대 후반에서 40만원대까지 형성되어 있어서, 구매하기 전에 한 번 더 고민하게 된답니다.
• 둘째, 세척이 생각보다 번거로울 수 있어요. 여러 부품들을 일일이 분리해서 닦아야 하고, 특히 블렌더 칼날 부분은 조심해야 하죠.
• 셋째, 초기 이유식 시기에는 유용하지만, 중기 이후 아기가 씹는 연습을 해야 할 시기에는 활용도가 조금 떨어질 수 있다 는 점이에요. 덩어리감 있는 이유식을 만들 때는 미세 조절이 어렵더라고요!

찜기와 블렌더 조합, 실속파의 선택

만약 예산이 한정적이거나, 집 부엌 공간이 넉넉하지 않다면, 찜기와 블렌더를 따로 사용하는 조합도 아주 훌륭한 대안 입니다. 실제로 많은 선배맘들이 이 방법을 선호하기도 하고요. 찜기는 냄비를 이용하거나, 전자레인지용 찜기를 활용해도 충분합니다. 스테인리스 찜 솥은 2~3만 원대면 충분히 구매할 수 있어요. 블렌더는 핸드 블렌더(도깨비방망이)나 미니 믹서기를 활용할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핸드 블렌더를 강력 추천합니다! 끓인 재료가 담긴 냄비에 바로 넣고 갈 수 있어서 설거지 거리가 훨씬 줄어들고, 원하는 농도로 조절하기도 훨씬 수월하거든요. 1~2만 원대부터 10만원대까지 다양한 제품이 있지만, 단순 이유식용이라면 5만 원대 미만의 보급형 모델도 충분히 제 역할을 해준답니다. 이 조합의 장점은 각 기기를 다른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는 것, 그리고 필요에 따라 업그레이드하기 쉽다는 점이에요. 단점이라면 찜기와 블렌딩 과정을 따로 거쳐야 하니 올인원 마스터기보다는 품이 조금 더 든다는 점 정도가 있겠네요!

단계별 이유식 준비물, 이렇게 골라봤어요

이유식은 아기의 성장 단계에 따라 농도와 입자 크기가 달라지기 때문에, 필요한 도구들도 조금씩 변화합니다. 처음부터 모든 것을 다 사기보다는, 아기 월령에 맞춰 필요한 것들을 하나씩 준비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 이에요.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월령별 추천 아이템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초기 이유식 준비물 (5~6개월)

초기 이유식은 주로 묽은 미음 형태이기 때문에, '부드러움'과 '위생'에 초점을 맞춰 준비했어요.

• 거름망 (고운 체) : 이게 정말 중요해요! 쌀 미음을 만들 때 이걸로 한 번 걸러주면 아기가 훨씬 부드럽게 넘길 수 있답니다. 스테인리스 재질로 된 촘촘한 망이 좋아요. 100메쉬 이상이면 아주 고운 입자를 걸러낼 수 있습니다.
• 작은 용량의 이유식 용기 : 한 번에 먹는 양이 30~50ml 정도밖에 안 되니, 소량 보관이 가능한 50ml, 80ml 용량의 유리 또는 실리콘 용기 가 좋습니다. BPA-free는 기본 중의 기본이겠죠? 저는 총 10개 정도 준비해서 사용했어요.
• 실리콘 큐브 트레이 : 끓여둔 육수나 채소 퓨레를 얼려두기 정말 편리해요. 15ml, 30ml 칸막이로 나뉜 제품이 많으니 용도에 맞게 선택하세요. 2~3개 정도면 충분하답니다.
• 이유식 스푼 : 처음에는 입에 닿는 느낌이 부드러운 실리콘 재질의 스푼 이 좋아요. 아기 잇몸에 자극이 없고, 크기가 작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개 정도 있으면 세척하며 돌려쓰기 좋아요.
• 이유식 전용 작은 냄비, 도마, 칼 : 어른 음식과 섞이지 않도록 이유식 전용으로 따로 준비하는 것이 위생상 좋습니다. 특히 작은 사이즈의 냄비는 소량의 미음을 끓일 때 유용하고요. 저는 미니 편수 냄비 12cm짜리를 주로 썼어요.

중기/후기 이유식 준비물 (7~12개월)

아기가 씹는 연습을 시작하고, 점차 다양한 식감과 양을 섭취하게 되는 시기입니다. 자기 주도 이유식도 시작되는 시점이기도 해서 도구들도 조금 더 다채로워져요.

• 유아용 식판 및 흡착볼/그릇 : 아기가 손으로 음식을 잡고 먹거나, 스푼을 사용하기 시작하면 식판이 정말 필수입니다. 특히 흡착 기능이 있는 식판이나 볼은 아기가 던지는 것을 방지해줘서 엄마의 혈압을 지켜주는 아주 고마운 아이템 이죠! 실리콘이나 멜라민 소재가 주로 사용됩니다. 저는 실리콘 흡착 식판 2개와 흡착 볼 1개를 사용했어요.
• 빨대컵/스파우트컵 : 물 마시는 연습을 시작할 때 필요해요. 아기 개월수에 맞춰 스파우트컵으로 시작해서 빨대컵으로 넘어가면 좋답니다. BPA-free는 당연하고, 세척이 용이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해요.
• 유아용 포크/수저 세트 : 아기가 스스로 먹는 연습을 할 수 있도록 손에 쥐기 편한 크기와 모양의 유아용 수저 세트를 준비해주세요. 끝부분이 뭉툭하거나, 아기가 다치지 않도록 안전하게 디자인된 제품들이 많아요.
• 이유식 가위 : 아기 반찬을 잘게 자를 때 요긴하게 쓰이는 아이템입니다. 휴대용 케이스가 있는 제품으로 선택하면 외출할 때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세라믹 칼날이나 스테인리스 재질이 일반적이며, 저는 주로 스테인리스 제품을 애용했답니다.
• 넉넉한 용량의 이유식 용기 : 먹는 양이 늘어나니 120ml, 180ml 정도의 큰 용기가 필요 해집니다. 냉동 보관이 가능한 제품으로 준비하여 미리 만들어두면 아주 든든해요!

꼭 필요한 주방용품! 놓치지 마세요

이유식 도구 외에도 아기의 위생과 엄마의 편의를 위해 준비하면 좋은 주방용품들이 있어요. 사소해 보이지만 막상 이유식을 하다 보면 '이게 없었으면 어쩔 뻔했어?!'라고 생각하게 되는 아이템들이랍니다.

살균 소독! 위생은 기본이죠

우리 아기들은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이유식 도구의 위생 관리는 정말 중요해요.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이 질병 예방의 첫걸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 열탕 소독 : 가장 기본적인 소독 방법입니다. 냄비에 물을 끓여서 유리 용기나 실리콘 제품을 약 30초~1분 정도 담가 소독하는 방식이에요. 플라스틱 제품은 변형의 우려가 있으니 짧게 하거나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초기 이유식 때는 거의 매일 열탕 소독을 했었네요!
• 젖병 소독기 : 젖병 소독기가 있다면 이유식 용기, 스푼 등 다양한 도구들을 편리하게 소독할 수 있어요. UV 자외선 방식과 스팀 방식이 있는데, UV 방식은 플라스틱 변형 우려가 적고 건조까지 한 번에 되는 장점이 있죠. 스팀 방식은 고온으로 멸균하여 세균 제거에 탁월하고요. 저는 UV 젖병 소독기를 주로 활용했습니다. 용기별로 매번 열탕하는 것이 번거로워서 정말 유용하게 썼어요.
• 이유식 전용 세척솔과 세제 : 아기 입에 직접 닿는 도구들이므로 순하고 안전한 이유식 전용 세제 와 흠집 없이 깨끗하게 세척할 수 있는 부드러운 솔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스펀지 타입이나 실리콘 브러시가 좋아요.

편리함을 더해주는 보조 도구들

이유식 만들기와 보관을 더욱 스마트하게 도와주는 보조 도구들도 눈여겨보세요.

• 계량스푼/컵 : 정확한 용량을 재는 데 필수적입니다. 특히 초기 이유식 때는 쌀가루나 채소의 양을 정확하게 지켜주는 것이 중요해요. 5ml, 15ml 단위의 계량스푼과 100ml, 200ml 단위의 계량컵이 있으면 편리합니다.
• 실리콘 주걱 : 냄비 바닥에 눌어붙은 이유식을 깔끔하게 긁어낼 때, 또는 용기에 이유식을 옮겨 담을 때 아주 유용해요. 내열성이 좋고 위생적인 실리콘 재질이 최고입니다!
• 전자저울 : 저는 초기 이유식 때 특히 유용하게 썼어요. 아주 미세한 단위까지 정확하게 무게를 측정 할 수 있어서, 처음 접하는 식재료의 양을 조절하거나 알레르기 반응을 살필 때 큰 도움이 되었답니다. 0.1g 단위까지 측정 가능한 주방용 저울이면 충분해요.
• 이유식 보온통 : 외출 시 이유식을 따뜻하게 보관해야 할 때 필수품입니다. 스테인리스 재질로 된 보온 보냉 기능이 뛰어난 제품을 선택하면 좋아요. 용량은 250ml~350ml 정도면 적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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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 도구 선택, 후회 없이 하려면?

수많은 이유식 도구들 속에서 어떤 것을 선택해야 후회 없을지 고민이 많으실 거예요. 제가 직접 겪어보니, 몇 가지 핵심 포인트만 기억하면 실패 없는 선택을 할 수 있더라고요!

우리 아기에게 맞는 도구 고르기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아기'와 '우리 집' 환경에 맞는 도구를 고르는 것 입니다.

• 아기 월령과 발달 단계 : 초기에는 퓨레 위주, 중기부터는 씹는 연습을 위한 식감 있는 이유식으로 넘어가죠. 아기 발달에 맞춰 그때그때 필요한 도구를 준비하는 유연함이 필요해요.
• 이유식 만드는 방식 : 직접 모든 것을 다 만들 예정이신가요? 아니면 시판 이유식과 병행할 계획이신가요? 직접 만드신다면 조리 도구에 좀 더 투자해야 하고, 시판 이유식 위주라면 식기류나 보관 용기에 더 신경 쓰는 것이 좋겠죠.
• 예산과 부엌 공간 : 앞서 말씀드렸듯 이유식 마스터기처럼 고가의 제품은 예산을 충분히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부엌 공간이 협소하다면 부피가 큰 제품보다는 다용도로 활용 가능한 컴팩트한 도구들이 훨씬 효율적일 거예요.

선배맘들의 꿀팁, 이것만은 기억하세요

제가 이유식 선배맘으로서 꼭 당부드리고 싶은 몇 가지 꿀팁들을 알려드릴게요! 이거 정말 중요해요!!

• 처음부터 너무 많은 도구는 No! 꼭 필요한 것부터 시작하세요. 모든 것을 완벽하게 갖추려고 하면 지치기만 할 뿐입니다. 초기에는 최소한의 도구로 시작하고, 아기 성장과정에 맞춰 필요해 보이는 것을 하나씩 추가해 나가는 것이 현명해요. 아기마다 성향도 달라서 어떤 도구는 아예 안 쓰는 경우도 있답니다!
• 위생과 안전은 최우선! BPA-free, 식품 등급 소재 확인. 아기들이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환경호르몬 걱정 없는 BPA-free 제품인지, 안전한 식품 등급의 스테인리스나 플래티넘 실리콘 소재인지 꼭 확인 하세요. 우리 아기가 먹을 음식과 닿는 것이니 이 부분은 절대 타협하지 마세요!
• 세척 용이성! 설거지가 힘들면 금방 지쳐요. 이유식 전쟁은 결국 설거지 전쟁으로 이어진답니다. 틈새가 많거나 구조가 복잡해서 세척이 어려운 도구들은 금세 손이 안 가게 될 거예요. 단순한 구조와 세척이 쉬운 소재를 선택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 훨씬 이득입니다. 식기세척기 사용 가능 여부도 체크하면 좋겠어요.
• 중고 거래 활용! 단기 사용 품목은 합리적 선택. 이유식 시기는 생각보다 짧아요. 특히 특정 개월수에만 사용하는 도구들은 중고 거래를 활용하는 것이 아주 현명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살균 소독만 잘 하면 새것처럼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물건들이 많답니다!
• 엄마의 마음이 편한 게 최고! 완벽보다는 꾸준함이 중요해요. 어떤 도구를 쓰든, 시판 이유식을 먹이든, 엄마 아빠가 스트레스 받지 않고 즐겁게 이유식 시간을 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완벽한 이유식보다는 꾸준히 사랑과 정성을 담아 먹이는 것이 아기에게 훨씬 좋은 영향을 준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가끔은 쉬어가도 괜찮아요!

이유식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뛰어드는 모든 부모님들, 정말 대단하고 멋지다는 말씀을 꼭 전하고 싶어요. 제 경험담이 여러분의 이유식 여정에 작은 이정표가 되기를 바라며, 늘 응원하겠습니다! 우리 아기들과 즐겁고 행복한 이유식 시간 보내세요!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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